'레전드' 반 다이크의 인정?...'리버풀전 맹활약' 김민재와 함께 찍힌 사진 올렸다 → 김민재 보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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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상대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친선경기에서 4-3으로 대역전승했다.
그리고 3일 리버풀의 새로운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버질 반 다이크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김민재와 함께 찍힌 사진을 공유했다.
당시 리버풀을 상대한 두 경기에서 김민재를 모두 출전시킨 나폴리는 1승 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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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리버풀을 상대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친선경기에서 4-3으로 대역전승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프란스 크라치히의 득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3일 리버풀의 새로운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버질 반 다이크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김민재와 함께 찍힌 사진을 공유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뮌헨의 김민재는 약 46분여를 소화했다. 특유의 수비력과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뽐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찾아온 결정적 찬스를 순간적인 커버로 막아냈다. 이어서 7분에는 살라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패스를 차단했다.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10분 뮌헨의 코너킥 찬스에서 벵자맹 파바르에게 헤더로 볼을 떨궈줬다. 파바르가 이 기회에서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가 쉽게 볼을 잡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후방에서 리버풀이 볼을 전개할 때마다 틈을 놓치지 않고 튀어 나가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다. 나폴리에서 늘 보여주던 플레이였다.
정확한 롱 패스와 전진 패스도 선보였다. 적재적소에 후방에서 볼을 연결하며 팀의 빌드 업에 큰 도움을 줬다. 33분에는 뮌헨에서의 첫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전방에서 침투하는 그나브리를 향해 날카로운 롱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이어받은 그나브리는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김민재는 다시 한번 리버풀을 상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같은 조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리버풀을 상대한 두 경기에서 김민재를 모두 출전시킨 나폴리는 1승 1패를 거뒀다.
그리고 반 다이크의 SNS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반 다이크는 경기 도중 김민재와 함께 찍힌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특별한 문구가 없어 어떠한 의도로 올렸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름대로 김민재를 인정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반 다이크는 세계적인 중앙 수비수로 잘 알려진 선수다. 그런 선수가 SNS에 함께 찍힌 사진을 공유했다는 것은 분명 특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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