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오나나·회의룬...맨유 '4호' 영입은 '이 선수'→공식 입찰 조건도 등장

2023. 8.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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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4호 영입은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현재까지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먼저 첼시에서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오며 중원에 기동력을 더했다. 또한 인터밀란에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며 다비드 데 헤아를 대신할 주전 골키퍼로 낙점했다. 두 선수 모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했던 선수다.

세 번째 영입도 임박했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를 물색했고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의룬(20) 영입을 결정했다. 당초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을 원했으나 협상에 실패했고 여러 후보 끝에 회의룬을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회의룬은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갖추고 있어 ‘덴마크 홀란드’라고 평가를 받는다.

이적료는 기본금와 옵션을 포함해 총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이다. 회의룬은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회의룬 영입 발표 후의 타깃은 암라바트다. 암라바트는 3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을 담당하고 넓은 활동 반경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다. 때로는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맨유는 암라바트 영입을 통해 중원의 뎁스를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다만 우선 과제가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암라바트도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만 아직 공식 입찰은 없다. 맨유는 프레드와 도니 반 더 비크가 팀을 떠나는 즉시 피오렌티나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선수 영입만큼 방출 작업에도 힘을 쓰고 있다. 특히 프레드 반 더 비크, 스콧 맥토미니, 해리 매과이어 등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암라바트 영입을 위해서는 중원의 잉여 자원 정리가 먼저 필요한 상황이다.

[소피앙 암라바트·에릭 텐 하흐·라스무스 회의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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