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큐브마케팅, 기프트카드 플랫폼 토스티 미국 출시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8. 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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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 최초 미국 시장 진출
수신자가 직접 고르는 통합형 기프트카드 제공
사진 제공 : 윈큐브마케팅
윈큐브마케팅(대표 김성필)은 기업용 디지털 기프트카드 공급 플랫폼 ‘토스티’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토스티는 임직원 인센티브와 고객 경품 지급 등의 목적으로 디지털 기프트카드를 대량 발송하는 미국 기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미국 소재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임직원을 두고 있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기프트카드를 발송해야 하는 기업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기프트카드 기업 중 미국향 플랫폼을 출시한 것은 윈큐브마케팅이 처음이다. 윈큐브마케팅은 국내 기업용 기프트카드 플랫폼 ‘센드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조 규모의 미국 기프트카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토스티는 발송 담당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담당자는 토스티가 제공하는 회원 전용 주문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주문부터 결제, 발송까지의 전 과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때 기프트카드는 수신자의 이메일로 전달된다. 발송 후에는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담당자가 발송 현황을 파악하고, 미수신된 기프트카드를 직접 재발송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효기간을 넘긴 기프트카드의 미사용금액을 담당자에게 돌려주는 환급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대량 발송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업이라면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토스티는 수신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힘썼다. ‘토스티 초이스 카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토스티 초이스 카드는 토스티 내 모든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카드로, 담당자가 일정 금액을 충액하여 발송한다. 이 카드를 받은 수신자는 약 400개 브랜드의 상품 1천 개 중에서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분할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도액 내에서 여러 개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담당자 역시 상품 선택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현재 토스티는 ▲메이시스 백화점 ▲세포라 ▲월마트 등 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유명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령별 시즌별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윈큐브마케팅은 미국 상품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상품을 추가 공급하여 더 많은 나라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다양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윈큐브마케팅 관계자는 “토스티는 국내 기프트카드 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 기프트카드를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특히 방대한 양의 상품 목록은 미국 현지 플랫폼들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다”며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 위해 고객의 국적과 필요를 고려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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