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바구니 만들고 가세요”···울산박물관 피서 프로그램
울산박물관은 16일부터 20일까지 ‘등나무 바구니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박물관은 여름 피서 프로그램으로 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등나무 바구니는 음식을 담아 말리거나 물기를 빼는 데 사용했던 바구니이다. 음식물이나 식재료의 물기를 빠르게 빼주고 덜 상하게 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도구다.
체험행사는 해당기간 매일 오후 1시와 3시, 각각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회당 참가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체험 희망자는 4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yes.ul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고, 잔여 인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ulsan.go.kr/museum)을 참고하거나, 울산박물관으로 전화 문의를 하면 된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박물관 피서’ 체험 프로그램에 맞춰 청소년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울산 지역 거주중인 13~18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박물관의 역할과 교육에 대한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체험 진행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진로체험과 봉사활동 시간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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