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일간 외교문서 번역본 '국역조선사무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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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개항기 전후 한일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부산사료총서 '제30집 국역조선사무서(3)'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국역조선사무서(3)는 1871년 4~12월 조선과 파견된 일본 외무성 관원간 주고받은 외교문서를 엮은 조선사무서 8~10권을 번역한 것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발간된 국역조선사무서(3)를 통해 근대 개항 이전 부산항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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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개항기 전후 한일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부산사료총서 '제30집 국역조선사무서(3)'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국역조선사무서(3)는 1871년 4~12월 조선과 파견된 일본 외무성 관원간 주고받은 외교문서를 엮은 조선사무서 8~10권을 번역한 것이다.
조선사무서는 개항기 전후 부산의 왜관 관원 등이 작성한 한국과 일본 간의 외교문서를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이 정리한 문서다.
국역조선사무서(3)는 부산시 소재 공공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부산문화포털 또는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발간된 국역조선사무서(3)를 통해 근대 개항 이전 부산항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사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전근대 부산역사 관련 사료를 국역하는 부산사료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1963년 제1권 동래부사례를 시작으로 이번 국역조선사무서(3)까지 총 30권을 발간했다. 조선사무서의 국역사업은 총 9권으로 2029년에 완간될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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