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늘도 무더위 계속…해안가 높은 너울 주의

최현미 2023. 8. 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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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속초 등 강원 동해안 지역은 강한 햇살이 내리쬐면서 벌써 30도를 넘었는데요.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릉의 낮 기온은 38도까지 치솟겠고요,

경주 37도, 광주와 대구 36도, 서울과 대전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높게 올라 대기는 불안정하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내륙, 제주도에 5~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전북 동부와 경북 서부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지 않을 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26도, 강릉은 31.4도로 아침부터 후텁지근하고요.

낮 기온은 춘천 34도, 포항 36도로 어제보다 1~2도 정도 높겠습니다.

태풍 '카눈'은 내일부터,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기 시작해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매우 높겠습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 호남 서해안은 높은 너울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 사고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의 낮 기온은 36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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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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