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요원한 구창모, AG 불발 유력...단 2명 대표팀 좌완 어쩌나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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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좌완인 동시에 에이스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구창모(NC) 대회 소집 전 복귀가 요원해진 분위기다.
2015년 2차 1라운드(전체 3번)로 NC의 지명을 받은 이후 구창모는 지난해까지 163경기(628.2이닝)에 출전해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김광현(SSG)-양현종(KIA)의 뒤를 잇는 KBO리그 대표 좌완으로 꼽혔다.
구창모의 재활이 늦춰지고 있는 것은 선수 개인과 NC에게 가장 큰 불행이지만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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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좌완인 동시에 에이스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구창모(NC) 대회 소집 전 복귀가 요원해진 분위기다. 아시안게임 출전 불발도 유력해지는 상황. 단 2명 뿐인 야구대표팀의 좌완 기근은 어찌해야 할까.
구창모의 실전 복귀가 사실상 9월 이전까지는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창모의 8월 중순 재검진 소식을 전했다. 8월 중순 경 한 차례 재검진을 받은 이후 우선 의학적인 재활 상황부터 확인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지금 현재 기술 훈련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다 아실 것 같다”면서 현재 여전히 재활 단계에 있으며 “(구창모는) 지난 달 21일 검진을 받아서 3~4주 후에 재검진을 받기로 했다. 아직 3주가 될지, 4주가 될지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8월 중순 쯤이 될 것 같다”고 향후 구창모의 재검진 일정을 전했다.
강인권 감독은 “아마 3주 후에 한 번 더 재검진을 할 것 같고 그 다음 또 1주 후, 약 4주 후에 다시 재검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검진 과정과 상태를 보고 다음 일정을 잡아야 될 것 같다”고 했다.
8월 중순에 척골 피로골절과 관련해 재검진을 받은 이후 한 차례 정도 더 재검진을 받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뜻. 거기다 재검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기술 훈련을 시작해 공을 던지는 몸 상태를 만드는데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9월 이전 복귀가 요원해진 이유다.
특히 구창모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한 지난 시즌에도 19경기서 11승 5패 평균자책 2.10을 기록하며 NC의 토종 에이스인 동시에 리그 최고 좌완투수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1승 3패 평균자책 3.26으로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유리몸 기질이 재발했다.
구창모의 재활이 늦춰지고 있는 것은 선수 개인과 NC에게 가장 큰 불행이지만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은 9월 중으로 소집된다. 8월 중순까지 구창모의 부상 회복이 좋은 예후를 보이더라도 재활 기간이 소집 전 마칠 수 있다는 보장도 힘들뿐더러, 구위가 정상 궤도로 올라올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류중일 호 야구대표팀도 현실적으로 구창모의 복귀만을 기다릴 수 없는 처지다. 6월 발표된 대표팀 투수 12명의 엔트리 가운데 좌완은 구창모를 포함해 단 3명 뿐이었고 나머지 9명이 모두 우완으로 채워졌다. 구창모가 대표팀에서 빠지게 된다면 KIA의 좌완 듀오 최지민과 이의리만이 남는다.
최지민과 이의리 모두 올 시즌 KIA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애초에 국대 에이스로 내정하고 선발했던 구창모 만큼의 무게감이나 경험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결과적으로 구창모를 대신할 좌완 투수 혹은 그에 버금가는 수준의 에이스 발탁이 필요해진 류중일 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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