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부산에서 삭발 네이마르의 귀환? 엔리케 감독과 예열 완료

이형주 기자 2023. 8. 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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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최고 버전의 네이마르 다 시우바(31)가 돌아올까.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은? 2014/15시즌 트레블 시절, 2015/16시즌 전반기처럼 최고 버전의 네이마르를 기대해도 될지?" 묻는 STN 스포츠의 질문에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는 팀에 복귀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 부상 중이었는데 회복이 된 상태다. 물론 출전 여부는 내일 봐야 알겠지만 굉장히 좋은 컨디션이고 육체적으로 좋은 상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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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을 기다리는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사진┃쿠팡 플레이

[부산=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부산에서 최고 버전의 네이마르 다 시우바(31)가 돌아올까.

파리 생제르맹 FC(PSG)는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3/24시즌을 대비한 전북 현대와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스타는 이강인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가 있다. 바로 네이마르다.

1992년생의 브라질 국가대표 윙포워드인 네이마르다. 괴물 같은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에서 단연 에이스다. 소속팀 PSG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한다. 현재도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그지만, 최근 잦은 부상과 회복으로 절정기의 모습만큼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 네이마르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은사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 감독으로 부임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소속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PSG 대 전북 현대의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뉴시스

네이마르와 엔리케 감독은 2014/15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합작했다. 당시 네이마르의 경기력은 최고에 가까웠다. 그리고 2015/16시즌 전반기 당시 네이마르는 머리를 짧게 깎고 '삭발마르'라는 애칭을 받으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트레블 시기와 2015/16시즌 네이마르의 잠재력을 최고로 끌어냈던 엔리케 감독이기에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모인다.

3일 전북전은 그 최고 버전 네이마르가 등장하기 전 전초전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회복 차 지난 일본에서의 3경기를 결장한 네이마르는 시즌을 앞두고 짧은 시간이라고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2015/16시즌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사진┃뉴시스/AP

엔리케 감독도 긍정적인 생각이었다.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은? 2014/15시즌 트레블 시절, 2015/16시즌 전반기처럼 최고 버전의 네이마르를 기대해도 될지?" 묻는 STN 스포츠의 질문에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는 팀에 복귀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 부상 중이었는데 회복이 된 상태다. 물론 출전 여부는 내일 봐야 알겠지만 굉장히 좋은 컨디션이고 육체적으로 좋은 상태다"라고 답변했다.

포즈를 취하는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사진┃쿠팡 플레이 제공

이번 부산서의 일전이 최고 버전 네이마르의 예고편이 될까. 엔리케 감독은 선수를 향한 예열을 마친 상황이다. 출격 명령을 내릴지만 고민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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