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폭우 실종자 수색, 낙동강 상주보까지 확대

김진호 기자 2023. 8. 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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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일부터 낙동강 수변까지 확대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 20일째를 맞아 이날부터 수색 범위를 낙동강 상주보까지 넓혔다.

이날 예천 곳곳에서는 수색견과 드론, 보트, 헬기, 중장비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이 실시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늘부터 낙동강 수변수색이 시작됐다"며 "다만, 폭염으로 인해 수색은 오전에만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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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수색은 오전에만 실시
[예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오후 경북 예천군 지보면 수월리 인근 하천에서 경상북도 119특수대응단과 수난사고 신속대응팀이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26. lmy@newsis.com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일부터 낙동강 수변까지 확대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 20일째를 맞아 이날부터 수색 범위를 낙동강 상주보까지 넓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 상주보~고령보 구간은 관할 소방서에서 순찰 및 수상수색에 나섰다.

기존 예천지역 수변 및 수상, 벌방리 마을에서 진행해 오던 수색도 이른 아침부터 재개됐다.

이날 예천 곳곳에서는 수색견과 드론, 보트, 헬기, 중장비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이 실시됐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

지난달 15일 새벽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삼강교~영풍교 구간에는 소방 155명과 구조견 5마리, 경진교~신내성천교에는 군·경찰 194명과 수색견 8마리, 이목리 버드나무 군락지에는 탐색견 6마리, 고평리 의심지역에는 굴삭기 3대가 투입됐다.

삼강교~상주보 구간 드론 수색에는 드론 12대와 인원 14명, 항공수색에는 소방헬기 3대와 인원 14명이 투입돼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다.

매몰자 수색을 위해 감천면 벌방리 마을에는 소방 11명과 중장비 4대가 투입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늘부터 낙동강 수변수색이 시작됐다"며 "다만, 폭염으로 인해 수색은 오전에만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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