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로 서명” 맨시티,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 경신한다

강동훈 2023. 8. 3.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가 마침내 끝이 났다.

맨체스터 시티가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기 직전이다.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면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새로 경신하게 된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이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수비력, 출중한 후방 빌드업 능력 등 센터백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갖춘 점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가 마침내 끝이 났다. 맨체스터 시티가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기 직전이다. 마침내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 영입이 임박했다. 빠르면 이번주 내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을 두고 라이프치히와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다. 주말까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라이프치히에 이적료 9,000만 유로(약 1,280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금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그리고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성공했다. 이와 함께 유럽을 통틀어 역대 여덟 번째로 ‘트레블(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도 계속해서 트로피를 쓸어 담겠다는 계획 속에 맨시티는 올여름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해 선수단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변칙적인 백 스리 전술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왼발잡이 센터백을 추가로 원하면서 수비라인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는 현시점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주목받는 그바르디올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했고, 일찌감치 개인 합의를 마쳤다. 실제 2028년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그러나 라이프치히가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23억 원)를 고수한 데다,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우리는 이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한 탓에 개인 합의를 맺고도 이적에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올여름 그바르디올을 품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마침내 합의점을 찾으면서 영입이 임박했다.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면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새로 경신하게 된다. 현재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9년 여름 해리 매과이어(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8,700만 유로(약 1,230억 원)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이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수비력, 출중한 후방 빌드업 능력 등 센터백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갖춘 점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어린 나이에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의 주축으로 뛰는 등 풍부한 경험도 갖춘 것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 = Fabrizio Romano, Getty Images, Onefootball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