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밤 최저기온 30도 넘는 '초열대야' ...오늘도 낮 최고 '38도' 극한폭염

최경진 2023. 8. 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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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살인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지역의 한 낮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원주 34도, 강릉 38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세종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울산 34도, 창원 35도, 제주 34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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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밤 중에도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초열대야’ 현상으로 잠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밤 경포해변 백사장에서 시민·피서객들이 바닷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릉에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살인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으면서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간밤 열대야를 겪었다.

특히 강원 강릉시에서는 밤 최저기온(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30.5도로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강릉시는 2013년 8월 8일 국내에서 처음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초열대야를 겪었으며 작년에는 사상 첫 ‘6월 초열대야’가 나타난 곳이다.

 

▲ 한 밤 중에도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초열대야’ 현상으로 잠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밤 경포해변 백사장에서 시민·피서객들이 바닷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3일 강원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춘천 22.2도, 원주 23.2도, 강릉 30.8도, 동해 26.0도, 평창 22.7도, 태백 2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33∼35도, 산지 31∼33도, 동해안 34∼3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동에서 ‘좋음’, 영서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주요지역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1도, 인천 25.1도, 수원 23.7도, 춘천 22.2도, 강릉 30.8도, 청주 25.8도, 대전 24.0도, 전주 26.0도, 광주 26.0도, 제주 28.3도, 대구 27.0도, 부산 27.2도, 울산 24.8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3∼3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한 낮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원주 34도, 강릉 38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세종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울산 34도, 창원 35도, 제주 34도로 전망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도에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엔 충청권 내륙·전북·전남권 북부·경북권(북부 동해안 제외)·울산·경남 내륙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내륙(남동내륙 제외)·충북 중부·충북 북부 5~40㎜, 전북·광주·전남 북부·대구·경북(북부 동해안 제외)·울산·경남 내륙·제주 5~6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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