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엘리안 “왜 이제 와서야 피치 美등급 강등하나”

박형기 기자 2023. 8. 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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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 엘리안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이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은 지난 6월 이미 이뤄졌다"며 "왜 이제 와서야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피치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 "미국 여야가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극한 대치를 벌이던 6월 이전에 피치가 국가 부채를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가 해결된 이후인 지금에 와서야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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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 엘리안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이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은 지난 6월 이미 이뤄졌다”며 “왜 이제 와서야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피치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 “미국 여야가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극한 대치를 벌이던 6월 이전에 피치가 국가 부채를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가 해결된 이후인 지금에 와서야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여야는 부채한도 상한을 높이는 것을 두고 올봄 극한 대치를 벌이다 6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미국 경제는 안정을 되찾았다.

그는 “미국이 높은 수준의 부채를 가지고 있지만 경제는 부채 부담이 지금 당장 도전이 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이 계속되는 한 부채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없으며, 놀라운 점은 경제가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잠재 성장률이 정부 정책에 의해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폐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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