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코스 해드릴게”…단속 나온 경찰에 업소 女사장이 한 짓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8. 3. 07:33
사복 차림으로 업소를 단속 나온 경찰관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이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업주 A(56·여)씨와 종업원 B(58)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원주에서 업소를 운영하는 업주 A씨와 종업원 B씨는 지난 2021년 12월 1일 오후 8시40분께 단속을 위해 업소를 찾은 사복 경찰관 2명에게 ‘안마와 2차 서비스 1시간코스’라고 안내한 뒤 여성 종업원들을 내실로 들여보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경우는 2002년과 2017년, 2019년에도 동종범죄로 3차례에 걸쳐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에 따른 약식명령을 받았음에도 A씨는 동일한 영업을 계속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민연금, 65세 넘어서 받으면?…55%가 “난 이 방법 반댈세” - 매일경제
- “1살 짜리도 성폭행”…여아 91명과 성관계 40대 악마男, 호주 ‘발칵’ - 매일경제
- 인구 줄었는데 누가 집 사나요?...이 동네 갔더니 ‘딴세상’이네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여기 간 큰 손님 또 있어요”...삼겹살 먹다가 ‘리필’ 요구했다가는 - 매일경제
- “초단타 치고 빠졌어야 했는데”...미수금 7천억 넘어 ‘역대급’ - 매일경제
- 아내가 성관계 거절하자…지적장애 친딸을 강제추행한 친부 - 매일경제
- 요즘 목동 엄마들 웃고 다니는 이유…“우리 6단지, 50층 갈거니까” - 매일경제
- 덥다고 물 벌컥벌컥 “큰일 납니다”…‘이것’ 한스푼 탔더니 효과가 - 매일경제
- 잼버리 개영식서 84명 탈진·부상…조직위 “부대행사 중단 요청” - 매일경제
- 최지만, 김하성과 한 팀...리치 힐과 함께 SD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