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심형탁, 日 장인어른 공장 받나…"5대 CEO 물려줄 것"

배우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의 아버지인 일본인 장인어른을 만났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일본에서의 결혼식을 앞두고 사야의 아버지 히라이 히데유키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의 장인어른은 일본 결혼식의 비용을 모두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인어른이 120년간 운영해온 면 공장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장인어른은 "내가 4대 CEO를 하고 있다"라더니 심형탁을 가리키며 "5대?"라고 말해 심형탁을 설레게 했다. 장인어른은 사위에게 5대 CEO 자리를 물려줄 생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하자 심형탁은 입꼬리를 씰룩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심형탁은 장인어른에게 90도로 인사한 뒤 "처남이 6대"라면서 곧바로 서열 정리에 들어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형탁은 영어로 "할 수 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를 본 이승철은 "축하해. 가볍게 가져가네"라며 미리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심형탁과 농담을 주고받았고 화면엔 '경축 5대 CEO 심형탁'이라는 자막이 나와 웃음을 더했다.

이후 심형탁은 사야 가족이 공장처럼 대대로 물려받은 집을 방문했다. 공장 옆에 있으면서 사야 가족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집이었다. 심형탁은 "다음에 제가 여기서 사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원을 적는 시간에 장인어른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빌었다. 심형탁은 건강한 2세 탄생을 기원했다. 심형탁은 "아버님께 귀여운 손주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애교를 발산해 점수를 땄다. 사야는 "행복한 가족이 되길"이라는 바람을 적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심형탁은 17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지난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다. 두 사람은 7월 일본, 8월 한국에서 정식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