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완전체 마마무, 자주 활동 못하지만 계속 하고 싶어"[인터뷰]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마마무+로 돌아오는 솔라가 완전체 마마무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중이 사랑하는 그룹 마마무가 이번엔 솔라와 문별의 마마무+로 컴백한다. 지난 3월 ‘GGBB’로 첫 유닛 활동을 시작한 이후 5개월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로 컴백하게 됐다. 마마무와는 또 다른 마마무+만의 정체성으로 팬들과 대중을 모두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마마무+로 유닛 활동을 시작한 솔라와 문별은 이번에도 ‘믿듣맘무’의 존재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마무가 탄탄한 실력과 강한 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마마무+ 역시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데뷔 10년차 마마무가 변화를 맞은 시기라 더 기대되는 솔라와 문별의 행보다.
올해로 데뷔 10년차가 된 마마무는 또 한 번 팀에 변화를 맞게 됐다. 휘인에 이어 지난 6월 화사가 RBW를 떠나 싸이의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며 흩어지게 된 것. 물론 휘인 때도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함께 마마무 활동을 이어가고 최근 미주 투어도 진행했지만, 이전처럼 자주 모일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마마무+의 컴백을 앞두고 OSEN과 만난 솔라와 문별고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준 에피소드가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댄스가수유랑단’에서의 마마무였다. 화사의 제안으로 마마무가 함께 했고, 팬들에게도 반감움을 줬다. 문별은 “화사의 아이디어였다. 회사와 회의를 해서 초대해줘서 가게 됐다. 화사가 막내로서 자리를 지키고 무대를 하는 것은 TV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짠하기도 하고 ‘멋있는 척 하네’ 하기도 했다. 가족애도 느꼈다. 의미가 우리를 불러줘서 화답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 것이라서 뜻 깊게 잘 즐기고 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마무는 화사가 피네이션으로 회사를 옮기면서 솔라와 문별, 화사, 휘인이 각 다른 곳에서 활동하게 됐다. 물론 마마무의 활동은 이어갈 계획이지만, 현실적으로 이전처럼 자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솔라는 “현실적으로 마마무로 전처럼 자주 앨범을 낼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는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월드투어를 끝내고 나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어서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각자 상황이 있다 보니까 아직 언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잘 조율해서 맞춰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하려고 하고는 있다. 아무래도 다 같이 있었을 때보다는 힘들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마무의 리더로서 이런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분명 있긴 했다. 솔라는 “나는 너무 아쉽다. 그래도 팀이 있어야 각자도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하는 것도 너무 좋고 그런데 팀이 좀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는 갈망이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솔라는 “내가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보니까 책임감이 생겨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팀에 더 집중 돼 있었다면 이젠 각자에 집중돼 있다 보니까 좋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 현실이 이렇게 된 것을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받아들이고 이 상황에서 최선을 찾아봐야겠다”라고 전했다. 팀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컸다.
물론 마마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려는 노력과 함께 솔라와 문별은 유닛 마마무+로도 활발하게,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고 또 때가 되면 마마무로 뭉쳐서 팬들을 만나려는 것.
솔라는 “우리 둘이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 부지런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성격인 것 같다. 이번에 5개월 만에 나오게 된 것도 빨리 팬 분들을 만나고 싶고 열정이 넘치다 보니까. 4.5세대의 열정을 막을 수가 없더라. 빨리 나오게 된 것 같다. 이번에 앨범 활동을 하고 나서 마마무+로서 국내 공연과 해외 투어도 계획하고 있어서, 알차게 바쁘게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라와 문별의 유닛, 마마무+는 3일 오후 6시에 첫 번째 미니앨범 ‘투 래빗츠’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seon@osen.co.kr
[사진]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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