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8살 차 '♥사야' 심형탁 본 日 장모 눈물 "아저씨가 사위라니…미남이라 승낙" ('신랑수업')

김세아 2023. 8. 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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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의 장모가 딸보다 18살 많은 사위가 아저씨일까 봐 걱정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결혼을 하루 앞두고 일본에 간 심형탁과 사야 커플이 사야의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심형탁은 사야의 고향인 일본 야마나시현 숙소에서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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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캡처



배우 심형탁의 장모가 딸보다 18살 많은 사위가 아저씨일까 봐 걱정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결혼을 하루 앞두고 일본에 간 심형탁과 사야 커플이 사야의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심형탁은 사야의 고향인 일본 야마나시현 숙소에서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자신을 깨운 사야에게 "왜 이렇게 예뻐"라고 말하며 팔불출 매력을 드러낸 심형탁에게 사야는 부탁한 속눈썹을 찾았다.

사야가 심형탁 짐 속에서 직접 속눈썹을 찾다가 두 사람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사야가 캐리어를 채운 게임기를 발견한 것. "도쿄에서 샀나?"라고 물으며 게임의 출처를 확인한 사야는 본인이 혼자 결혼 준비하느라 바쁜 동안 심형탁은 쇼핑을 즐겼다는 사실에 화가 나 "시간이 있었어? 여기 일본에 뭐하러 왔어. 기다리고 있는데"라고 따졌다. 사야는 "미안하다. 봐달라"고 사과하는 심형탁을 애써 용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인어른을 만나러 갔다. 이때 심형탁은 서툰 일본어 회화 실력이지만 진심을 다해 일본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해준 장인어른께 거듭 감사 인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장가 잘 갔네"라며 감탄했다.

심형탁은 자신의 첫인상을 궁금해했다. 장인어른은 "한국에서 남자친구가 온다는 정보 말고는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고 나이도 몰랐고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형탁이 인사하러 왔을 때 다 알게 됐다. 그런데 나이가 46살이라니! 그리고 배우라니!”라고 말하며 회상했다.

장모님은 사위와 딸의 18살 나이 차이에 눈물짓기도 했다. 이어 그는 "어떤 아저씨가 올 줄 몰랐다"고 말하며 눈물 지었다. 이내 장모는 "어떡하지 했는데 미남이잖아. 멋있어서 계속 보고 있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언니는 "피부가 엄청 좋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장인어른은 심형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사야가 선택했으니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딸에 대한 믿음을 보여줘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사야의 형부는 "솔직히 나는 서운하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사야가 결혼 후 한국에 가는 것이 서운하다고. 이는 언니도 마찬가지였다. 형부가 거듭 "돌려달라"고 하자 형탁은 "그건 안 된다"고 칼같이 거절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장모님 역시 심형탁에게 선물을 건넸다. 이는 1981년 발매된 전설의 고전 게임기였다. 친할머니가 사줘 42년째 보관 중인 보물인데 이를 심형탁에게 선물로 주시겠다고.

귀한 선물에 "진짜 잘해야겠다"며 고마움을 내비친 심형탁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사야가 저한테 와줘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준다고 생각한다. 작은 실패는 할 수 있겠지만 계속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가장 중요한 건 심 씨의 건강. 사야를 오랫동안 지켜줄 수 있는 남자가 되겠다"고 약속해 뭉클함을 유발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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