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또 슈퍼문, 올해 가장 커…블루문은 2037년에야 다시 돌아와[포토]

조성진 기자 2023. 8. 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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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전 세계 밤하늘에 슈퍼문이 떠올랐다.

오는 31일에도 한 번 더 슈퍼문 볼 수 있는데, 올해 뜨는 슈퍼문 중 가장 크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1일과 30일 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인 슈퍼문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는 2일과 31일에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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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스페인 그란카나리아섬에서 등산객들이 달이 지구에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슈퍼 문’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전 세계 밤하늘에 슈퍼문이 떠올랐다. 오는 31일에도 한 번 더 슈퍼문 볼 수 있는데, 올해 뜨는 슈퍼문 중 가장 크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1일과 30일 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인 슈퍼문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는 2일과 31일에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

1일 미국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찍은 슈퍼 문. AP 뉴시스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 두 번째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블루문이 뜨는 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다음 블루문은 무려 2037년 1월에야 볼 수 있다. ‘블루문을 보면 행복해진다’는 속설도 있다.

1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궁전광장에 있는 알렉산더 기둥 꼭대기 천사상 뒤로 슈퍼문이 떠오르고 있다. AP 뉴시스

슈퍼문이 나타나는 건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이다. 지구와의 평균 거리가 38만4400㎞인 달은 타원 형태로 지구를 돈다. 평균적으로 지구(중심 기준)와의 거리는 가장 가까울 때 36만3396㎞, 가장 먼 때 40만5504㎞이다.

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곤돌라 뒤편으로 슈퍼 문이 떠 있다. AP 연합뉴스

이번 슈퍼문은 지구에서 약 35만7530km 근방을 지났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2만7000km가량 가깝다. 31일에는 달이 35만7344km까지 근접하게 된다. 2일보다 186km 거리가 줄어든다. 31에 뜨는 달은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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