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이번 앨범은 명반, 마마무 타이틀곡 후보들로 구성”

유민우 기자 2023. 8. 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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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의 유닛 마마무+(솔라·문별)는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화사와 휘인이 계약 만료로 회사를 떠났지만 문별은 "변치 않는 것은 우리 4명이 마마무라는 것, 같이 긴 시간을 했기 때문에 각자의 꿈을 존중한다"면서도 "마마무로서 넷이 하다 보니 둘은 낯설 수도 있다. 빈 부분 없이 둘이서 꽉 채우고 재미있고 다양한 무대로 다가가고 싶다"고 유닛 활동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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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솔라와 문별. 콘텐츠엑스 제공

“이번 앨범은 명반이라고 생각해요. 마마무 타이틀곡 후보였던 곡들이라 보물상자에서 꺼내온 느낌이에요”

그룹 마마무의 유닛 마마무+(솔라·문별)는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마마무+는 3일 미니앨범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로 컴백한다. 앨범명이자 인트로곡 제목인 ‘투 래빗츠’는 대중성과 팬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앨범엔 인트로곡을 포함해 타이틀곡 ‘댕댕’, ‘I Like This’, ‘별이 빛나는 바다’,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 등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인 ‘댕댕’은 2∼3년 전부터 ‘별이 빛나는 바다’는 2년 전, ‘I Like This’는 10년 전부터 마마무+가 눈독을 들인 곡이다. 마마무 시절 타이틀곡으로까지 염두에 뒀던 노래들이다. 복귀 준비에 한창인 마마무+를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댕댕은 완벽한 귀여움을 보여주는 곡이에요. 강아지라는 의미도 있고 좋아하는 것을 보고 머리가 ‘댕’ 울리는 종소리도 뜻하는 이중적 의미죠.”(솔라)

“팬들께서 듣고 싶어하시던 청량한 여름 곡이에요. 하루 일과 중 지칠 때 듣기 좋은 비타민 같은 노래죠. 마마무의 밝은 면을 최대한 보여드릴게요.”(문별)

‘댕댕’으로 댄스 챌린지 준비도 한창이라고 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를 챌린지용으로 새로 만들고 출연자를 섭외하고 있다.

솔라는 “유튜브, 방송 홍보에 더해 챌린지도 준비했다. 원래 챌린지는 잘 안하지만 이번엔 악착같이 ‘역대급’으로 준비했다”며 “내가 원래 (MBTI 유형 중 내성적 타입인)I여서 부탁을 못하는 성격인데, 지금은 ‘댕댕’을 많이 알리고 싶어서 눈감고 부탁하고 있다. 각자 3명씩 섭외해 챌린지 찍어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문별은 댄서 아이키와 챌린지 영상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마무의 또 다른 멤버인 화사와 휘인도 챌린지에 참여하냐는 질문에 문별은 웃으며 “해주기로 했다”고 답했다.

마마무+는 유닛으로 활동하며 마마무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마무로서 공연을 많이 했지만 세계 팬들을 직접 뵈러 갈 기회가 적었어요. 마마무+로선 팬들을 ‘직접 찾아가자’가 목표예요.”(문별)

“어느 순간부터 마마무가 다크한 음악들을 많이 하는 방향으로 갔는데 밝은 노래들을 하고 싶었어요. 저희 둘의 시너지도 밝은 기운인 만큼 마마무+로 활동하며 밝은 에너지를 미친 듯이 뿜어낼 생각이에요.”(솔라)

화사와 휘인이 계약 만료로 회사를 떠났지만 문별은 “변치 않는 것은 우리 4명이 마마무라는 것, 같이 긴 시간을 했기 때문에 각자의 꿈을 존중한다”면서도 “마마무로서 넷이 하다 보니 둘은 낯설 수도 있다. 빈 부분 없이 둘이서 꽉 채우고 재미있고 다양한 무대로 다가가고 싶다”고 유닛 활동의 각오를 다졌다.

솔라 역시 “마마무+는 새로운 시작이다. 마마무로서 많이 사랑받았지만 밝은 부분을 채우고 더 완벽하게 다듬어보겠다”고 했다.

솔라와 문별은 어느덧 데뷔 10년차 가수다. 문별은 “내 자신에게 그간 물음표였다가 느낌표로 바뀐 것이 데뷔 10년차. 어느 정도 깨달음도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딱 나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인기는 항상 식는다. 신인일 땐 ‘마마무가 10년이 지나면 뭘하고 있을까’ 미래가 그려지지 않았다. 고민과 슬럼프 겪고 방황한 덕에 이겨내는 법도 알게 되고 포기하지 않고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마마무+의 미니 1집 ‘투 래빗츠’는 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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