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X문별 “소속사 RBW 성장 실감‥마마무 기여도? 사옥 땅 정도”[EN:인터뷰③]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솔라, 문별이 마마무+(마마무 플러스)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마마무는 여러 아이돌이 겪었던 ‘마의 7년’을 무사히 넘긴 뒤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 1집 앨범 ‘TWO RABBITS’(투 래빗츠)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한 솔라, 문별은 ‘두 마리 토끼’를 얻고 싶은 마음을 담은 앨범명처럼, 대중의 반응을 크게 의식하게 된다고 전했다.
솔라는 “솔로 앨범을 했을 때는 대중성보다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고, 삭발 콘셉트도 해봤다. 그때는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열망이 컸다”라며 “마마무+로서는 대중성이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대중적으로 많이 좋아해 주셔야 우리도 음악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댕댕’도 최대한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이 나오면 바로 숫자가 매겨지지 않나. 그걸 안 본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우리는 대중가수니까 그 부분에 대해 예민할 수밖에 없다. 요즘은 차트인 하는 것도 히�劫㈃�. 장기간 차트인을 해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솔라와 문별은 전작 ‘ACT 1, SCENE 1’(액트 원, 신 원)에 수록된 ‘나쁜놈(Chico malo)’과 비교해 대중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솔라는 “‘나쁜놈’은 내가 솔로 앨범 준비할 때 만들어졌던 곡이다. 둘 다 이 곡을 좋아해서 ‘GGBB’ 나왔을 때 같이 하게 됐는데 분위기가 다르지만, 둘 다 마마무+의 모습이다. 지금의 ‘댕댕’은 그때보다 조금 더 다듬어진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문별은 “‘GGBB’가 밝은 모습을 보였다면 ‘나쁜놈’에는 센 음악을 보여줄 수 있다는 포부를 담아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마마무+의 중심은 ‘밝은 비타민이 되자’였기 때문에 이번 여름은 시원하게 보여주고, 다음 앨범은 중심을 잡으면서도 다양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솔라와 문별은 팬들의 세심한 피드백에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악플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솔라는 “악플들이 기억은 나는데 그 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근데 악플 중에서도 ‘이건 확실히 고쳐야 한다’라고 뼈를 때리는 글이 있더라. 그걸 스펀지처럼 받아들여서 다음에 고치려고 하는 편이다. 좋은 글을 보면 악플에서 상처받은 것을 치유해주고, 새로운 앨범이나 노래를 만들 때 에너지를 얻는다”라고 설명했다.
문별은 “‘왜 마마무+냐. 왜 마마무 이름을 쓰냐’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두 마리 토끼가 낫냐’라고 묻고 싶었다(웃음). 댓글을 달아야 하나 고민이 들었다. 씨스타 선배님도 유닛 씨스타19가 있었고, 뉴이스트 선배님들도 뉴이스트W가 있었지 않나. 두 마리 토끼라는 한글을 쓰는 걸 더 좋아하셨던 걸까”라고 능청을 떨었다.
마마무는 최근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성료 했다. 데뷔 시점을 기준으로 꽤 늦은 첫 월드투어였다. 솔라도 “10년 만에 처음 한 거니까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다. ‘HIP’(힙)이라는 곡으로 활동할 때 월드투어를 준비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모든 게 무산됐다. 타이밍이 안 맞아 우리도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10년 만에 월드투어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해외에 많은 팬이 계셔서 깜짝 놀랐다”라며 “멤버들도 10년 동안 너무 붙어 있다 보니까 쉴 때 자주 만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투어하면서 진솔한 얘기도 나누고 더 끈끈해진 것 같다. 여러모로 이번 투어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1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솔라, 문별은 소속사 RBW의 성장도 체감했다. RBW는 2021년 3월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DSP미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와 함께 광고, 방송, 아티스트 OEM, 교육 콘텐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문별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옥 건물도 그렇고 감회가 새롭다. 마마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회사도 좁았고, 직원들도 눈에 보일 정도의 숫자였다. 지금은 정말 많은 직원과 아티스트가 계신다. 우리가 같이 성장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RBW에 애착이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RBW를 포함한 DSP미디어, W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11팀이 첫 패밀리 콘서트를 열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솔라는 “기분이 이상했다. 마지막에 전체 가수가 올라와서 엔딩 노래를 불렀다. 무대를 하면서 ‘진짜 RBW 많이 컸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문별도 “엔딩곡으로 각자 회사의 대표곡을 불렀다. DSP는 카라 선배님 노래, WM은 B1A4 선배님 노래, RBW에서는 마마무의 ‘음오아예’를 불렀는데 그 곡이 완전 엔딩곡이었다. 감회가 새로웠고, 뭔가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RBW는 현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사옥에 대한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 솔라는 “솔직히 이 땅은 마마무가 만들지 않았을까. 땅이 있어야 건물도 올릴 수 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별도 “땅값이 더 비싸지 않나. 우리가 어느 정도는 (기여를) 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사진=RBW)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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