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료 1280억원에 그바르디올 영입→'맨유 매과이어보다 저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그바르디올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9000만유로(약 1281억원) 의 이적료로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것을 라이프치히와 합의했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속보로 전했다. 맨시티가 영입한 그바르디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매과이어가 기록한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인 8000만파운드(약 1320억원)는 경신하지 못했다. BBC는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1억유로(약 1423억원) 미만의 금액으로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맨시티는 맨유가 매과이어를 영입한 금액보다 적은 이적료로 그바르디올을 영입한 것에 만족한다. 그바르디올 영입은 맨시티 수비수 라포르테의 방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1살의 신예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했다.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에서 8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2시즌 연속 라이프치히의 DFB포칼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월드컵에선 조국 크로아티아의 4강행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그 동안 그바르디올 영입설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전력 보강을 이어가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맨시티는 3차례 프리시즌 경기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1-2로 패했다. 맨시티는 오는 7일 아스날을 상대로 커뮤니티실드를 치른다. 이후 맨시티는 오는 12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번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바르디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매과이어,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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