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 이수지 "김고은 초대하고파…사과하고 싶어" [MD인터뷰③]
2023. 8. 3. 07:00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많이 안 먹는 것 같다고 엄마한테 혼났어요."
지난 4월 IHQ 간판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해 본격 먹방을 시작한 개그맨 이수지가 되레 체중이 줄자 가족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수지는 '맛있는 녀석들'에 손님으로 출연했다가 고정 멤버로 발탁된 케이스. "게스트 때 못 느꼈던 부담감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촬영을 앞두고 특별히 신경쓰는 것이 있는지 묻자 이수지는 "녹화 날 메뉴가 돼지고기면 전날 일부러 피한다. 같은 메뉴를 이틀 연속으로 먹지 않다. 근데 술은 못 참는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맛있는 녀석들' 원년 멤버인 유민상은 역시 베테랑이다. 이수지는 "제가 지저분하게 먹는데 흘릴 때마다 째려보더라. 또 카메라 쪽에 큰 대접이 있으면 뒤로 빼는 등의 그릇을 배열하는 팁 같은 것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맛있는 녀석들'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배우 김고은을 꼽았는데, 성대모사 개인기로 김고은을 따라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사과하고 싶다. 소주를 잘 드시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사진 = 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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