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 김해준 "현재 100kg 넘은 듯…김다미와 양식 먹고파" [MD인터뷰④]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현재 100kg 넘은 것 같아요."
지난 4월 IHQ 간판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한 개그맨 김해준은 불과 4개월 만에 앞자리가 달라진 것 같다는 고백을 했다.
시작 즈음 90kg대 초반 몸무게를 유지했던 김해준은 99kg까지 불어나자 더 이상의 확인을 포기했다.
"(유)민상이 형이 촬영 중간에 모텔 가서 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그러겠어?' 했는데 나 역시 차에서 눈을 붙이고 있더라. 더 큰 문제는 촬영 끝나고 집에 가면 배가 고프다. 못 참겠다. 다음날에는 먹는 양을 줄여야 하는데 놔버리게 됐다"는 것이다.
김해준은 가수 데프콘, 개그맨 이수지와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해 원년 멤버인 유민상과 조금씩 손발을 맞춰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우리가 잘 맞을까 생각했는데 MT를 기점으로 소통도 하면서 점점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맛있는 녀석들'의 뚱뚱이 계보를 이을 한 사람으로 유민상의 지목을 받기도 한 김해준은 "먹다 보면 가끔 민상이 형의 기대를 못 미치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다"는 속마음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민상이 형은 먹는 것에 있어 노하우가 많고 함께 촬영을 하면서는 우리를 많이 밀어주려는 게 느껴진다. 먹으면서도 항상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놀라곤 한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해준은 아찔했던 에피소드도 밝혔는데 "큰 볼일을 보는 패턴이 있는데 한번은 이게 꼬여서 녹화 중에 화장실을 간 적이 있다. 이걸 제작진이 방송에 내보내더라. 내가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 앗아가는구나 했다"는 폭로였다.
'맛있는 녀석들'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배우 김다미를 꼽은 김해준은 "좋아하는 배우이고 함께 양식을 먹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도 언급하며 "이번 신곡 '세븐' 무대를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나와주시면 정국 씨 원하는 것 무엇이든 내가 못 먹는 것이라도 먹겠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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