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문별·솔라 "대중성과 팬덤, 두 마리 토끼 잡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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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문별과 솔라가 듀오 유닛(소그룹) '마마무+'(마마무 플러스)로 돌아왔다.
3일 첫 미니 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를 발매한 마마무+의 솔라는 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마마무의 초창기처럼 밝은 기운을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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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 만에 신인의 마음으로…무대서 놀고파"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이번 유닛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솔라) 언니와 무대에서 놀고 싶어서였던 것 같아요. 이제 10년 차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습니다."(문별)
데뷔 1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문별과 솔라가 듀오 유닛(소그룹) '마마무+'(마마무 플러스)로 돌아왔다.
3일 첫 미니 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를 발매한 마마무+의 솔라는 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마마무의 초창기처럼 밝은 기운을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처음 유닛을 결성하고 싱글 '베터', '액트 1, 신 1'(ACT 1, SCENE1) 등을 발매했다.
이번에 타이틀곡 '댕댕'을 비롯해 5곡이 담긴 첫 미니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마마무+는 "밝고 신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취향이 맞아 둘이 모이게 됐다"며 유닛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저희 둘 다 마마무 노래 중에서도 초창기에 했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특히 좋아해요. 그때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게 유닛 활동의 목표죠."(솔라)
타이틀곡 '댕댕'은 사랑하는 사람을 '댕댕이'(강아지를 가리키는 인터넷 용어)에 비유한 가사와 통통 튀는 리듬이 특징으로,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사랑받던 초창기 마마무의 색이 연상되는 밝고 경쾌한 곡이다.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한 문별과 솔라는 "마마무+의 정체성과 딱 맞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문별은 "좋은 노래는 말로 하는 설명보단 듣자마자 '이거다'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라부르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쉽게 가사와 멜로디 모두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앨범 제목인 '투 래빗츠'도 대중성과 팬덤의 반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는 '마마무+'의 정체성에서 따왔다고 했다.
솔라는 "처음 우리 유닛 이름이 '두 마리 토끼'가 될 뻔한 적도 있다"며 "이름 대신 앨범 콘셉트로 가져와서 대중과 팬의 마음을 모두 얻자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뚜렷한 개성과 무대 실력으로 이미 탄탄한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두 사람이지만, 팬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에 대한 열망은 언제나 크다고 했다.
"저희는 대중 가수이니 대중의 반응을 신경 쓰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솔로 활동 때 삭발을 시도하는 등 제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도전을 더 원한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대중이 좋아해야 저희도 음악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대중적 반응과 성적에 욕심이 나는 것 같아요."(솔라)
마마무는 최근 멤버 휘인과 화사가 소속사를 옮겼지만 여전히 4명이 함께 앨범을 내고 월드투어도 여는 등 변치 않은 단합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별은 "회사가 달라져도 마마무는 여전히 마마무"라고 강조했다.
"그룹으로 꿈을 이뤘으니 각자의 꿈도 소중한 때라고 생각해요. 멤버들은 너무 많이 봐서 때로는 징그럽고 그렇지만, 혼자 활동하는 걸 보면 걱정되고 안쓰러운 감정이 드는 정말 가족 같은 관계죠. '따로, 또 같이'라는 말대로 각자의 길을 가다가도 언제든 뭉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가 된 두 사람은 "앞으로 할 게 더 많이 남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인 땐 아이돌 수명이 짧다고 생각해 10년 뒤에도 내가 노래를 할 수 있을지 항상 불안했어요. 막상 10년 차가 되어보니 이제 더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문별)
올해 하반기에는 마마무+로 국내와 해외 콘서트를 여는 등 유닛 그룹으로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우스갯소리로 저희를 4세대 신인 걸그룹이라고 소개해요. 어딘지 모르게 10년 차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신인 그룹, 두 명이지만 다인원 못지않은 에너지를 지닌 그룹으로 활동하고 싶습니다."(웃음)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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