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임기 1년 지난 김동연 지사의 공약 이행률은?

295개 중 81개 완료·198개 정상추진…94.6% 임기내 완료 예상
도, 부진사업(16개) 독려 등 통해 임기 내 공약 이행 추진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6월말 기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이행률이 27.5%로 집계됐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김동연 지사의 민선 8기 공약 이행완료도는 27.5%로 집계됐다.

전체 295개 공약 중 81개 공약(완료 12개, 이행후계속 추진 69개)이 완료됐다. 이는 한국 매니패스토 실천본부의 평가 이행도를 적용한 것이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취득세 면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촉진, 포천 38선 평화공원 조성지원, 동물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 전담부서 신설 등 12개 공약이 완료됐으며, 트램건설 지원, 광역버스 노선확충, 돌봄매니저 도입 등 69개 공약은 공약이행후 계속 추진중이다.

또 1기신도시·노후주택 재정비 추진, 노후신도시 재정비 지원 전담조직 운영, GTX 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 등 198개공약은 정상추진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고려할 때 김동연 지사의 민선 8기 공약 295개 중 94.6%인 279개 공약이 임기(2022년 7월~2026년 6월)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스포츠포인트제 도입, 군포 당정금정공단 스마트시티 조성 지원, 4대 필수의료시설 설치 등 16개공약은 '일부 추진'으로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가운데 스포츠포인트제 도입 공약은 당초 올해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연구용역 착수(올해 4~12월)가 늦어지면서 내년 시행으로 1년정도 미뤄졌다. 이 공약은 운동하는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지역화폐로 돌려받는 앱기반의 적립식 스포츠포인트제다.

도는 부진사업이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각 실국을 통해 적극 독려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6월말 기준 경기도지사 공약 295개 중 81개가 완료됐고, 198개는 정상 추진 중"이라며 "일부 공약은 사업내용 조정 등을 이유로 '일부 추진'으로 분류됐지만, 임기 중에는 모든공약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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