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잼버리, 폭염 속 ‘곰팡이 달걀’에 ‘매점 바가지’ 논란… 조직위 “먹은 참가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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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2일 개영식을 갖고 열흘간의 여정에 돌입한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 온열환자가 속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참가자들에게 '곰팡이 달걀'이 지급돼 논란이 일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조직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식재료 가운데 구운 달걀에서 곰팡이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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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2일 개영식을 갖고 열흘간의 여정에 돌입한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 온열환자가 속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참가자들에게 ‘곰팡이 달걀’이 지급돼 논란이 일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조직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식재료 가운데 구운 달걀에서 곰팡이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1인당 2개의 구운 계란을 지급 받았는데, 40여명의 대원이 지급받은 구운달걀 80여개 중 6개에서 곰팡이가 나왔다.
잼버리에 참가한 제보자 A씨는 “처음에 달걀 껍데기에 하얀 이물질이 보였다. 끈적끈적하길래 닦고 나서 달걀을 까보니 안에도 검정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면서 “심지어 제 시간에 식재료가 지급되지 않아 오전 일정도 늦어지고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잼버리 내 마트를 다녀온 대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00m 줄을 서서 두루마리 휴지 2개를 샀는데 4000원을 받았다”면서 ‘바가지 요금’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매체에 “많은 인원이 참가한 행사이기 때문에 환경이 열악한 것은 어느 정도 감수하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다 모아 놓고 이틀만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서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사소한 부분에서도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직위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에게 제공된 구운 달걀은 발견 즉시 폐기 조치했고, 먹은 참가자는 없다”며 “조직위는 유통과정을 철저히 진상 조사하고, 공급업체에 원인·대책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앞으로 제공되는 급식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잼버리가 개최된 전북 지역은 지난달 31일부터 한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개영식이 진행된 2일에만 스카우트 대원 등 84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83명은 온열질환이며, 1명은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는 “중증 환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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