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日→부산서도 초절정 인기, 한국과 일본 PSG 유니폼 판매 1위도 찍었다
PSG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쿠팡 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현대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PSG는 2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가장 먼저 나왔다. 선수단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이는 이강인이었다. 구단 모자와 티셔츠를 입은 채로 네이마르, 케일러 나바스 등 동료들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공항에 나타나자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여기저기서 이강인을 부르며 환호했다. 이강인도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보답하듯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많은 팬들이 이강인을 응원했다. 이강인은 오픈 트레이닝에서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선물했다.
올 여름 이강인은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했다.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적지 않은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찍었다. PSG도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프리시즌 첫 경기 르 아브르(프랑스)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전반 43분 팀 역습에 참여하다가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이강인은 일본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일본에서 열린 33경기 모두 뛰지 못했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일본에서 초절정 인기를 자랑했다. 일본 오사카 공항에 등장했을 때부터 많은 일본 팬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사인을 요청했다. 이강인도 친절하게 팬서비스에 응했다. PSG 최고 인기스타였다.
프랑스 VIPSG는 "이강인은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강인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많은 팬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PSG 스타는 더 이상 네이마르가 아니다.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에 남아 있다. 이강인이 이 두 스타의 뒤를 이어 공항에서 일본 현지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강인은 사인을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인기는 유니폼 판매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일본의 PSG 공식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이 마르퀴뇨스와 네이마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스포츠전문 비사커는 2일 "아시아 투어 중인 PSG는 지난 주 한국 서울에 새로운 공식 스토어를 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유니폼은 한국 선수 이강인이었다"며 "판매되는 유니폼의 70%가 이강인의 유니폼"이라고 놀라워했다.
또 이강인은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선수들과 붙어 다녔다. 발렌시아(스페인) 시절 함께 했던 카를로스 솔레르를 비롯해 스페인 대표팀 후안 베르나트, 우루과이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무래도 이강인이 오랫동안 스페인 생활을 했다 보니 서로 공통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엔리케 감독도 스페인 지도자다.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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