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가람박물관, ‘민화체험과 전시회’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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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박물관에서 만나는 민화' 전시와 민화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비사업 '2023박물관 길위의 인문학'의 마지막 강의로써 민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진주의 전통예술에 대한 단면을 짚어본다는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는 곽경희 민화가의 6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며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과 병행해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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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박물관에서 만나는 민화’ 전시와 민화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비사업 ‘2023박물관 길위의 인문학’의 마지막 강의로써 민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진주의 전통예술에 대한 단면을 짚어본다는 의미가 크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관람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의 강론자는 자수정 곽경희 민화가이다.
곽경희 민화가는 현재 한국미니화진흥협회 진주지부장과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운영위원을 맡고 자수정민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곽 민화가의 대표적 이력은 지난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신미술대전 대상과 2022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곽경희 민화가의 6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며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과 병행해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우리민화에 대한 이해를 총체적으로 돕는다는 취지로 민화의 전통성과 창작성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20여점의 작품과 일월오봉도와 임금의 용상으로 포토존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참여자들이 직접 민화로 부채를 그려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이 전시의 개막식은 민화 속에 감춰진 신랑과 작가가 결혼식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특별한 이벤트성을 지니며 미술에 있어서 ‘해프닝’의 장르가 융합된 뜻 깊은 개막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가람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 개막식에 참가하는 모든 내방객에게는 작가가 직접 그린 민화방구부채가 무상으로 주어진다.
이성석 남가람박물관장은 “작가가 관람객에게 드리는 폭염대비책으로 예술이 인간을 위한 행위임을 입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K팝의 전형이 될 수 있는 전통회화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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