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프리시즌] “이강인 완성형 선수! 기술-육체적으로 뛰어나” 새 시즌 앞두고 눈도장 제대로 찍나?

[스포탈코리아=부산]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기회를 잡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PSG는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부산으로 넘어와 전북과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팀 역사상 첫 대한민국 방문이다.

PSG는 경기 하루 전날 2일 저녁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일본 투어 소화로 인한 회복과 함께 전북과의 대결 준비에 나섰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무엇보다 뜨거웠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지만,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재활에 매진했다.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 결장하면서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이강인이 부산에서 진행한 오픈 트레이닝에서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고, 전북과의 대결 출격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그렇기에 잘 알고 있었다. 특히, 마요르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마요르카의 활력소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이어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성공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했고 PSG와 연결됐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는 19번을 부여받았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번뜩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완성형 선수다. 기술, 육체적으로 뛰어나다. 같은 팀에서 함께할 수 있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전북과의 대결에 모습을 드러낼까? 엔리케 감독은 모두가 궁금해하는 이강인의 출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몸 상태는 좋다. 전북과의 경기에 출전한다”며 “몇 분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출전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오는 13일 로리앙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둥지 PSG에서의 여정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북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이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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