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월 4000건 육박…매매가 치솟은 2021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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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4000건 가까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85건이다.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지난 1월 20건, 2월 12건, 3월 26건에 그쳤으나 4월 들어 56건, 5월 80건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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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입주권 거래도 2년 반만에 최고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4000건 가까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가 급등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다.
정부의 전매제한 규제 완화로 분양·입주권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월별 거래량이 80건을 돌파하며 약 3년 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3843건이다. 이는 지난 2021년8월 4065건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559건으로 저점을 형성했으나, 지난 4월 3186건으로 3000건대를 회복한 이후 5월 3427건, 6월 3843건 등 거래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거래량이 늘어났고, 세부 거래 내용도 상승 거래 비율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일환으로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도 한달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85건이다. 이는 지난 1월 20건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0년12월 82건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특히 지난해 총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79건이었는데, 지난 한해 총량보다 많다.
앞서 정부는 1·3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수도권 전매제한을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대폭 줄였다. 이후 주택법 개정을 통해 공공택지와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됐다.
전매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거래량은 급격히 늘었다.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지난 1월 20건, 2월 12건, 3월 26건에 그쳤으나 4월 들어 56건, 5월 80건으로 크게 늘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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