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다 우승팀' 전북, '이강인 뛰는' PSG와 맞대결...가파른 상승세vs리그 개막 전 최종 점검 [오!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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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달리는 전북현대와 리그 개막을 코앞에 둔 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는다.
전북현대와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펼친다.
전북은 오는 6일과 9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경기와 FA컵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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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정승우 기자] 상승세를 달리는 전북현대와 리그 개막을 코앞에 둔 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는다.
전북현대와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펼친다.
홈인 전주성이 아니라 부산에서 PSG를 맞이하는 전북이다.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지난 6월 24일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에서 광주FC에 0-2로 패배하긴 했지만, 이틀 뒤인 28일 치른 FA컵 맞대결에서는 광주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후 전북은 제주를 2-0으로, FC 서울을 2-1로 연달아 꺾었고 7월 12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치른 원정 경기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 뒤로 수원FC, 포항 스틸러스를 모두 잡아내며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들과 구단, 팬들에게 PSG 친선 경기는 좋은 경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한 뒤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뛰어줬으면 좋겠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하면 좋겠다. PSG의 엔리케도 공격을 선호하는 감독인만큼 맞불을 놓고 공격적인 축구를 해 부산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며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전북은 오는 6일과 9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경기와 FA컵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필요한 상황,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후반을 다른 팀으로 맞설 것이다. 최대한 45분 정도의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SG는 이강인을 그라운드에 내보낼 전망이다. 지난 7월 22일 르아부르와 친선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이강인은 지난 세 번의 친선 경기에서 모두 벤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일본 투어에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비로소 경기장에서 뛰는 이강인을 볼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은 굉장히 좋은 상태"라며 "내일 분명히 경기를 뛸 것이다. 몇 분인지 알 수 없지만, 경기를 뛸 것이다"라고 확답했다.
오는 13일부터 2023-2024시즌 리그 개막전에 임하는 PSG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르아부르에 2-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일본 투어에서 상대한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 밀란에는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알 나스르와는 0-0 무승부를 거뒀고 오사카에는 2-3으로 패했다. 뒤이어 맞붙은 인테르에도 1-2로 역전팬당했다.
엔리케 감독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다. 우리의 목표는 육체적인 부분의 향상이다. 내일 상대하게 될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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