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장치 이상+美등급 강등 여파, 테슬라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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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조향장치 이상으로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 전기차가 조향장치 이상으로 리콜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
전일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조향장치 이상으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전일에도 테슬라는 2% 이상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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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조향장치 이상으로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67% 하락한 254.1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영국계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치는 전일 국가 부채를 문제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했다.
이 충격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0.98%, S&P500은 1.38%, 나스닥은 2.17%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 전기차가 조향장치 이상으로 리콜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
전일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조향장치 이상으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NHTSA는 예비 조사 보고서에서 12명의 개별 소유자가 모델3와 모델Y 사양에서 조향장치 이상이 발견됐다는 민원을 접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모델3와 모델Y 모두 28만 대다.
테슬라가 조향장치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리콜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교통국은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전일에도 테슬라는 2% 이상 하락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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