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도 잼버리 개영식 3시간…83명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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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치러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서 참가자가 대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잼버리 조직위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개영식에서 행사 참가자 83명이 쓰러지는 상황이 빚어졌다.
행사 진행 중 여러 대의 구급차가 출동하자 현장 주변에서는 '넘어짐'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기도 했지만 탈진 등 온열질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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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치러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서 참가자가 대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잼버리 조직위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개영식에서 행사 참가자 83명이 쓰러지는 상황이 빚어졌다.
관련 신고는 개영식 행사 막바지인 밤 10시 42분쯤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83명은 대부분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해 단순 탈진 환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1명은 발목이 골절되는 상처를 입고 치료받고 있다.
애초 중증 환자는 2명으로 분류됐지만 집계 오류로 확인됐다.
행사 진행 중 여러 대의 구급차가 출동하자 현장 주변에서는 '넘어짐'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기도 했지만 탈진 등 온열질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방과 경찰은 현장에서 조를 이뤄 추가 탈진 환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또 잼버리 영지 인근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는 전 인력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파 혼잡에 따른 사고가 아니라 폭염 등에 의한 온열 질환성 쓰러짐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와 인명피해 현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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