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한준희 감독 "고경표 재등장? 정해인과 매듭지어야죠"[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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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의 한준희 감독이 쿠키 영상에 대해 밝히며 고경표가 재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의 한준희 감독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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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의 한준희 감독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주요 캐스트와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이날 한준희 감독은 극 중 전역이 364일 남은 안준호의 미래를 묻는 말에 "군 생활 열심히 해야겠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쿠키 영상에 대해서는 "조석봉(조현철 분)과의 만남에서 준호가 웃는다. 그게 회한의 미소일 수도 있고, 동시에 반가움일 수도 있다. 보시는 분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이 인물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석봉이는 평생 안고 갈 흉터를 가졌지만, 그런데도 살아내서 준호를 만나는 것처럼 말이다. 희망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시즌1의 엔딩보다는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결말이었으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1의 황장수 역의 재등장에 대해서도 "모든 캐릭터가 다 가해자이면서 피해자로 존재한다. 한쪽으로 캐릭터를 묘사하고 싶지 않았다. 황장수(신승호 분)도 악인인데 사회에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화가 날 수도, 어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성우(고경표 분)를 재등장시킨 것도 안준호가 매듭을 짓지 못한 관계라고 생각했다. 안준호 또한 누군가를 폭행한 거고, 그 또한 박성우에게는 가해자"라며 "'안준호는 때릴 만했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D.P.'는 누군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안준호도 사과해야 할 것 같았다. 사과하지 않는다면 책임을 얘기할 수 없는 인물이 될 거라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D.P.' 시즌3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 혼자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사실 시즌2를 시작할 때도 힘들었다. 이 소재는 많은 분의 경험이나 힘들고 아픈 부분을 건드릴 수밖에 없기도 하고, 같은 인물을 데리고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는 다음 시즌을 만드는 게 어렵다고 느꼈다. 시즌3를 한다면 '왜 해야 하는데?'라는 질문에 또다시 답을 찾아야 할 거다. 아직까지는 생각을 못 해본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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