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끌어올린 PSG 이강인이 부산에 뜬다…오늘 전북전 출격 예고

이재상 기자 2023. 8. 3. 0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든 보이' 이강인(22)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선다.

다행히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한 이강인은 2일 부산에서 진행된 오픈트레이닝에서 동료들과 패스 훈련을 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전북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그는 "이번에 PSG로 이적한 이강인 선수와 같이 경기에 뛰어보고 싶다"며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경기에 나온다면 기쁠 것이다. (이)강인이가 뛰었으면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오후 5시 부산에서 전북과 친선전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3차전을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재상 기자 = '골든 보이' 이강인(22)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선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은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의 출격을 예고했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의 강호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일본에서 아시아투어를 진행했던 PSG는 알나스르(사우디),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과 프리시즌 경기를 가진 뒤 2일 김해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PSG의 최고 스타는 역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브라질) 등 슈퍼 스타들과 밝은 표정으로 김해공항에 들어섰고 많은 팬들이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트레이닝에서도 2000여 명의 팬들이 "이강인"을 연호하며 응원의 함성을 외쳤다.

가장 큰 관심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다. 지난달 22일 프리시즌 르아브르(프랑스)전에 나왔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일본에서 가진 3차례 평가전을 모두 벤치에서 지켜봤다.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이강인이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3차전을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다행히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한 이강인은 2일 부산에서 진행된 오픈트레이닝에서 동료들과 패스 훈련을 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전북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경기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경기하기 좋은 상태"라면서 "얼마나 소화할지는 모르겠으나 내일 분명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팬들 앞에 서고자 하는 이강인의 의지도 남다르다.

이강인은 2일 훈련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전북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현재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몸은 많이 회복됐다"면서 "다만 지금 90분 뛸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경기를 뛰는 것이 내 결정은 아니지만 만약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했다.

K리그1 전북 현대 선수들이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쿠팡플레이 3차전을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PSG와 만나는 전북도 의미 있는 강팀과의 맞대결에 대한 특별한 각오를 다졌다.

전북의 주장 홍정호는 특히 클린스만호의 간판으로 떠오른 이강인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에 PSG로 이적한 이강인 선수와 같이 경기에 뛰어보고 싶다"며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경기에 나온다면 기쁠 것이다. (이)강인이가 뛰었으면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단 레트레스쿠 전북 감독도 화끈한 공격 축구로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기쁨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PSG는 공격적이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도 맞붙을 놓겠다. 부산까지 찾아온 팬들을 위해 화끈한 경기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쿠팡플레이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북 현대 홍정호가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쿠팡플레이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