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왜 6회에도 내보냈나... 5회까지만 던졌어야 팀도 선수도 좋았다 [국민감독 김인식의 MLB 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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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정확히 1년 2개월, 426일 만의 등판이었다.
물론 팀의 불펜 소모 등을 고려해 존 슈나이더 감독이 판단했겠지만, 3-3 동점 상황에서 물러났다면 다음 경기를 위해 류현진에게도 팀에도 더 도움이 됐으리라고 본다.
어차피 6회에도 공 몇 개 정도(5회까지 75구)만 더 던질 수 있었을 텐데,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되고 팀에 미안한 마음도 생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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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 패전
지난해 6월 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정확히 1년 2개월, 426일 만의 등판이었다. 류현진(36·토론토)의 복귀전을 '기대 반 염려 반'의 마음으로 지켜봤다.
초반에는 '아이고,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류현진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정교한 코너워크와 예리한 변화구를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체인지업의 회전이 풀려 떨어지지 않았다. 힘 없는 공이 가운데로 높이 들어가니 장타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위기 관리 능력도 여전했다. 3회와 5회 병살타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비교적 강한 타구였지만 코스가 야수 쪽으로 향했다. 덕분에 피안타 수에 비해 실점을 줄였고, 5회까지 의연하게 버텨낼 수 있었다.
또 5회까지만 던지고 등판을 마쳤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팀의 불펜 소모 등을 고려해 존 슈나이더 감독이 판단했겠지만, 3-3 동점 상황에서 물러났다면 다음 경기를 위해 류현진에게도 팀에도 더 도움이 됐으리라고 본다. 어차피 6회에도 공 몇 개 정도(5회까지 75구)만 더 던질 수 있었을 텐데,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되고 팀에 미안한 마음도 생겼을 것이다.
상대팀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0.617·66승 41패)인 데다 요즘 공격 찬스에서 가장 무섭게 때려내는 팀이다. 또 산탄데르를 비롯해 라이언 마운트캐슬, 오스틴 헤이스 등 류현진을 자주 상대한 강타자들도 많다. 어찌 보면 제일 어려운 팀을 만난 것이다.
무엇보다 경기 후 팔이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던졌을 때와 메이저리그 실전에 나선 것은 또 다르다. 혹시 뭔가 이상한 점이 있는지 면밀하게 체크하길 바란다.
/김인식 KBO 총재 어드바이저·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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