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이 대외수출 금지한 최첨단 기술 DIRCM…5년 만에 독자개발 성공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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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한 DIRCM 기술은 사실 '국뽕'에 취해도 될 만한 기술이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국내에서 독자개발에 성공한 DIRCM(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지난 2014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DIRCM 시험개발 업체로 참여해 5년 만인 2018년 미국·영국·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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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이승아 기자 = "국내에서 개발한 DIRCM 기술은 사실 '국뽕'에 취해도 될 만한 기술이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국내에서 독자개발에 성공한 DIRCM(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DIRCM은 플레어(Flare) 등에 의존하던 헬기와 항공기가 전장에서 적외선 탐색기를 장착한 미사일 방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자 개발된 기술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찾아낸 뒤 정면으로 레이저 신호를 보내 기만하여 추락시키는 기술이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미사일 적외선 탐색기는 끝없이 발전하고 있다"라며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만든 미사일까지 모두 기만해야 하는데 각각의 신호를 모두 분석해 기만하는 국내 기술은 굉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교전거리가 2km 이상만 확보가 되면 맨패즈(MANPADS) 타입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들은 기만을 할 수 있다"라며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유도미사일을 방어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DIRCM을 대외수출 금지품목으로 분류될 만큼 개발이 쉽지 않은 기술이자 핵심 작전 정보가 담긴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지난 2014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DIRCM 시험개발 업체로 참여해 5년 만인 2018년 미국·영국·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해외에 팔아도 이 장비가 북한으로는 흘러들어가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만 판매를 하는 게 맞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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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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