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북 재개발 대어 '래미안 라그란데' 출격[분양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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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강북 지역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래미안 라그란데'가 이달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휘경뉴타운 내 최대 규모의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고, 분양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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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률 46.7% 적용…이문·휘경뉴타운 숲세권 단지
세대 구분형 평면 선보여…74㎡C 타입 총 75가구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하반기 서울 강북 지역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래미안 라그란데'가 이달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동대문구에서는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청량리 등에서 뉴타운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이문·휘경뉴타운으로 계획 인구만 약 4만명에 달한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휘경뉴타운 내 최대 규모의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라그란데를 조경률 46.7%를 적용한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하고 있다.
또 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라그란데에 세대 구분형 평면을 선보인다. 세대 구분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 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로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평면구성을 말한다.
육아나 봉양 등의 이유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 세대 구분형 평면은 74㎡C 타입 총 7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74㎡C 타입은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이 모두 2개로 분리돼, 완전히 독립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입지는 이문휘경 뉴타운 재개발 사업지 내에서 주요 역사와 다소 떨어져 있는 편이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교육환경은 한국외대가 맞닿아 있고,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인접해 대학가와 가깝다. 이문초가 단지 인근에 있고, 청량초, 석관중·고 등도 통학할 수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 문턱도 낮아져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도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도 높아졌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930만원,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 9억9000만원대로 지난 4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고, 분양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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