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베이글 뮤지엄',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유통사 최초

이상학 기자 2023. 8.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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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에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 및 카페 약 200㎡(60평) 규모와 2층 생산 시설 약 80㎡(24평) 규모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유통사 최초로 연다고 3일 밝혔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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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만 6개월
(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잠실 롯데월드몰에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 및 카페 약 200㎡(60평) 규모와 2층 생산 시설 약 80㎡(24평) 규모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유통사 최초로 연다고 3일 밝혔다.

롯데월드몰은 지난해부터 MZ들을 줄세우는 맛집과 감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하면서 'MZ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마제소바 전문점 '칸다소바', 나고야식 히츠마부시(숯불 장어덮밥)로 유명한 '해목', 궁중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식 다이닝 전문점 '동화고옥' 등이 차례로 입점했다.

국내 유통사 최대 규모의 '아더에러' 매장(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과 '마르디 메크리디'의 국내 유통사 1호 매장이 연달아 입점한 곳도 롯데월드몰이다.

롯데백화점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측과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의도된 흔적을 매장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에만 일반적으로 신규 F&B 매장이 들어설 때 필요한 2~3개월의 2배가 넘는 6개월 이상 심혈을 기울였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몰 한정 '트러플 페퍼 샌드'는 볶은 곡류가 토핑된 '에브리띵 베이글'에 트러플 크림치즈와 후추로 감칠맛을 살린 메뉴다. 다양한 곡류가 주는 고소함에 크림치즈의 신선함, 트러플 꿀이 더해져 담백하고도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트러플 베이글'은 자체 개발한 트위스트 성형 방법을 통해 드라마틱한 식감과 외형을 자랑하며 버터와 트러플 오일이 더해져 풍미까지 잡은 한정 메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월드몰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을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에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MD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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