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스밍파, FC구척장신에 4대0 대패… 일주어터 “우리가 너무 건방졌다” [골때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FC스트리밍파이터가 FC구척장신에게 4 대 0으로 패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SBS컵대회 개막전 경기인 FC스트리밍파이터와 FC구척장신의 경기가 그려졌다.

이날 FC구척장신은 전반 이현이의 골을 시작으로 FC스밍파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이후 이현이는 킥인 상황에서 골키퍼인 일주어터의 손을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을 유도하며 2 대 0으로 전반을 리드해갔다.

후반에도 FC구척장신은 송해나와 허경희의 골을 추가했고, 결국 FC스밍파는 슈퍼리그 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4 대 0으로 패하고 말았다.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4 대 0으로 패한 FC스밍파의 선수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주장 일주어터는 “우리가 너무 건방졌다. 진짜 확실히 다르더라. 슈퍼리그 팀을 달랐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심으뜸은 눈물을 보이며 “한 골만 넣고 싶다 했는데 마지막까지 골문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을용 감독은 “나는 솔직히 여러분들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절대적으로 기본기가 부족하다. 결과는 받아들여야 된다. 어쩔 수 없다”라면서도,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자신 있다. 내가 자신 있으니까 이 팀을 선택한 거다. 오늘 경기는 그냥 즐겼다고 생각해라. 다음 리그까지 시간은 많다”라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