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이던 울버햄턴 MF, 1년 만에 이강인 동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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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파리생제르맹(PSG)의 영입 타깃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불과 1년 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울버햄턴과 계약을 맺었는데, 1년 만에 PSG 이적설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누네스는 지난 시즌 이적료 4500만유로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울버햄턴이 입성했지만, 첫 시즌 몸값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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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황희찬 동료에서 이강인 동료로?
울버햄턴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파리생제르맹(PSG)의 영입 타깃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PSG는 올 여름 격변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날 위기에 놓인 대신, 이강인을 포함해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등 많은 새 얼굴들로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미드필더진도 교체 과정이다. 베테랑 마르코 베라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베라티 의 대안을 이미 점찍어놨다고 보도했다.
PSG의 스포팅 디렉트 루이스 캄포스가 원하는 선수는 누네스다. 불과 1년 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울버햄턴과 계약을 맺었는데, 1년 만에 PSG 이적설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누네스는 지난 시즌 이적료 4500만유로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울버햄턴이 입성했지만, 첫 시즌 몸값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첼시전에서 넣은 골이 시즌 유일한 득점이었고, 도움도 단 1개에 그쳤다.
울버햄턴과 누네스의 계약은 아직 4년이나 더 남아있지만, 울버햄턴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을 위해 누네스를 팔아 현금을 거둬들이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대신, 지난해 자신들이 지불한 이적료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는 거래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울버햄턴의 방침이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어 밑지는 장사를 할 이유가 없다.
울버햄턴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소속된 팀이다. 황희찬과 한 시즌을 보낸 누네스가 곧바로 이강인의 새 동료가 될 지 지켜볼 일이다. 이강인은 올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입단에 성공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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