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8도 ‘폭염 절정’…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8. 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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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린 2일 종로구 인왕산 수성동계곡을 찾은 남성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목요일인 3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7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다.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제주도에는 종일 5∼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에 5∼40㎜,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 내륙·남부 동해안, 울산·경남 내륙에도 5∼60㎜(많은 곳 전북 북동 내륙 8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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