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여자에 그렇게 껄떡이더니” 절친 양희은이 공개한 미래 묘비명(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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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절친들이 추천해준 자신과 조영남의 묘비명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예전에 조영남, 이성미 선배님 등이 모여서 각자 묘비명을 뭐라고 할까 이야기했다. 양희은 선생님에게는 한결 같이 '그렇게 지가 한 밥이 맛있다더니'라고 지어주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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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양희은이 절친들이 추천해준 자신과 조영남의 묘비명을 공개했다.
8월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양희은, 성시경이 출연해 음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양희은은 서른 살 때 난소암 말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엄마의 노력과 집밥 때문에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양희은은 “결혼 후에는 남편이 혈압도 높아서 식이요법을 했다. 한 달 후에 갔더니 혈압이나 모든 게 정상이었다. 나도 그렇지만 음식이라는 건 당연한 일로 삼시세끼 언제나 집에서 하게 됐다. 외식하는 게 없으니까 중식이나 다 배워서 집에서 하는 거다. 집밥에 대한 믿음이 있다. 지금 내가 여기 있을 수 있는 건 집밥이라고 동료들이 얘기해줬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다. 그리고 내가 한 밥이 맛있다”라고 고백했다.
송은이는 “예전에 조영남, 이성미 선배님 등이 모여서 각자 묘비명을 뭐라고 할까 이야기했다. 양희은 선생님에게는 한결 같이 ‘그렇게 지가 한 밥이 맛있다더니’라고 지어주셨다”라고 전했다.
양희은이 조영남에 대해서 묻자, 송은이는 “조영남 선배님은 그때 여자친구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희은은 “‘그렇게 껄떡이더니’였다”라고 떠올리며 폭소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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