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돌아와요 부산에서…엔리케 감독 “분명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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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12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라면서 "강한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히며 이강인의 출전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파리 PSG 캠퍼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통해 PSG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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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12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라면서 “강한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히며 이강인의 출전을 예고했다. PSG는 3일 오후 5시 K리그1 전북 현대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르기 위해 이날 입국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관심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였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파리 PSG 캠퍼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통해 PSG 데뷔전을 치렀다. 특유의 드리블과 공 소유, 날카로운 패스로 PSG 공격 전개의 한 축이 된 이강인은 그러나, 전반 막판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후 이강인은 일본 투어에 동행했으나 일본에서 열린 3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분명히 출전한다”며 “다만 출전 시간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얼마나 뛸지 지금은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또 “이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친 완성형 선수다. 체력도 뛰어나고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이강인을 칭찬했다.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내가 잘 모르는 상태다. 국제 대회에 나갈 때는 구단에 공식적으로 요청이 올 것이고, 그에 맞춰 응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이강인은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 뒤 국내 취재진을 만나 “국내 팬들의 환대가 너무 좋다. 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경기에 뛸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은 많이 회복됐다. 지금은 90분을 뛰기는 어렵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며 “경기에 나서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팀 동료 중 네이마르와 친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하다 보니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와 친해졌다. 처음 봤을 때부터 환영해 줬다”며 “좋은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동료들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북전은 PSG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다. 한국에서 투어를 마무리하는 PSG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4시 FC로리앙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를 치른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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