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전북전 나온다는데, 인사치레 출전은 득될게 없다[프리뷰]

김성수 기자 2023. 8. 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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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전북 현대전 출전을 선언했다.

리그 개막을 목전에 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

이강인은 그렇기에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전북전에서 많은 걸 보여줘야 리그 초반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데, 부상 여파 등 변수 때문에 출전 시간을 최소 45분이라도 가져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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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전북 현대전 출전을 선언했다. 리그 개막을 목전에 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

ⓒ연합뉴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친선전을 펼친다.

올 시즌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7월22일 르아브르와의 친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햄스트링 부상이기에 더욱 안타까웠다.

이강인은 아시아 투어 비행기에 오른 후 일본에서 펼쳐진 7월25일 알 나스르, 7월28일 세레소 오사카, 1일 인터 밀란의 친선전에도 결장했다. 하지만 훈련에 복귀하며 팬들을 안심케 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2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PSG 동료들과 한국 땅을 밟았고 네이마르 등과 어울리며 오픈 트레이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패스 훈련까지는 진행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서인지 슈팅 훈련에는 불참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많이 회복됐다. 90분을 뛸 수 있는 몸은 아니지만 상태는 괜찮다. 뛴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은 경기를 하기에 좋은 상태다. 몇 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기를 분명 뛸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로써 이강인의 전북전 출전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한국 팬들에게 인사하는 정도의 가벼운 출전이냐, 최소 45분이라도 실제 경기처럼 뛰느냐는 큰 차이다.

현재 이강인은 높은 위치에서 공격수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는 전통적인 10번(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현대 스타일의 미드필더로 바뀐 모습이다. 중앙과 측면 어느 위치에서나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쓰임새가 많아졌고 엔리케 감독 역시 이를 인정했다.

감독이 분명 이강인의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당장 13일에 로리앙과의 리그앙 개막전이 있는데 이강인이 PSG의 이번 프리시즌에서 부상으로 40여분 출전에 그쳤다는 것이 아쉽다. 이강인은 그렇기에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전북전에서 많은 걸 보여줘야 리그 초반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데, 부상 여파 등 변수 때문에 출전 시간을 최소 45분이라도 가져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과연 이강인의 전북전 출전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로만 여기기에는 걸려 있는 것이 많은 경기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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