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민간고용 32만4천개 '깜짝' 증가…여가·접객업서만 20만개↑
임종윤 기자 2023. 8. 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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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서도 미국 고용시장의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았다는 민간 지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32만4천개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 17만5천개 대비 2배에 달하는 '깜짝'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 증가 폭인 45만5천개(조정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고용시장 열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호텔, 식당 등 여가·접객업에서 고용이 20만1천개 늘어 7월 고용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임금 상승률은 둔화세를 이어갔는 데 전년 동월 대비 임금 상승률은 6.2%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는 기대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고 건강한 노동시장이 지속되며 가계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일자리 손실 없이 임금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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