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잘 나가는데… 롯데칠성, 맥주·와인이 실적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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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시장에 안착했지만 롯데칠성의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음료 부문의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9609억원, 영업이익 868억원으로 각각 5.7%,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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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962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음료 부문 2분기 매출액은 3.7% 늘어난 5379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478억원이다. 제로(zero·0)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탄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에너지 음료와 스포츠 음료는 소비자 수요 증가로 각각 28.2%, 19.9% 매출이 늘었다. 차 음료도 10.9% 판매가 증가하며 고루 매출이 성장했다.
음료 부문의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9609억원, 영업이익 868억원으로 각각 5.7%, 11.6% 증가했다. 긴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와 원재료비 상승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류 부문 2분기 실적은 매출 1982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8% 감소했다. 청주 '별빛청하'와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새로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소주 매출은 857억원으로 28.4% 늘었고 청주 매출은 194억원으로 7.2% 증가했다. 맥주 매출은 208억원으로 21.7% 줄었고 와인 매출은 194억원으로 18.3% 감소했다. 스피리츠 매출은 86억원으로 10.9% 줄었다.
주류 부문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4059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5% 감소했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 감소 등에 의해 맥주와 와인의 매출이 줄었다. 주정, 맥아와 같은 원재료비와 사업 경비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역시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존의 클라우드 오리지널,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는 다른 시원하고 청량한 콘셉트의 맥주 신제품을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주 증류소 건축은 올 4분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하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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