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총격범 난입 신고에 경찰 출동…"잘못된 신고"(종합)

김현 특파원 박재하 기자 2023. 8. 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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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상원 건물에 총격범이 난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총격범이나 부상자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미 상원 건물에 현재 총격범이 없으며 부상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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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신고 받고 의사당 경찰 상원 건물 안팎 수색
"총격범·부상자 발견되지 않아…총성 신고도 확인 안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전경.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김현 특파원 =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상원 건물에 총격범이 난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총격범이나 부상자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미 상원 건물에 현재 총격범이 없으며 부상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DC 경찰 대변인은 "총격범에 대한 신고가 들어왔다. 그것은 잘못된 신고인 것 같다"면서 "부상자도 없고 총격범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미 의사당 경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의사당 경찰은 이날 X(트위터)에 "우려스러운 911 신고"를 받은 후 상원 건물 안팎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의사당 경찰은 이어 "건물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면서 "총성 신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조사 중이니 인근에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로이터는 상원이 여름 휴회 중인 관계로 대부분의 의원들이 출근하지 않았지만, 의회 사무실에 근무하는 당번 직원들과 식당과 커피숍 등에서 일하는 인원 및 관광객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 상원 앞에 출동했던 응급차량은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의사당 경찰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더힐은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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