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고서 게임+'폰꾸 취향' 저격...Z플립5, 분위기 탄다

문자 입력, 영상 시청, 게임까지 가능
플렉스윈도우, 플립수트 케이스 호평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테크드로이더 트위터 캡처

[파이낸셜뉴스] 사전판매 일정에 돌입한 갤럭시Z플립5·폴드5(갤럭시Z5)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엔 외관에 큰 변화를 준 갤럭시Z플립5가 호평과 기대감을 끌어내는 분위기다.

접은 상태에서 문자 입력, 영상 시청을 비롯 게임까지 가능한 플렉스 윈도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갤럭시Z플립5에서 처음 준비한 플립수트 케이스(Flipsuit case)를 통해 플립 시리즈의 특징인 '폰꾸(폰꾸미기의 줄임말)' 취향도 이번에 다시 한번 공략한다.

갤Z 라인업 중 가장 뜨거운 관심

3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갤럭시Z플립5 사용기 후기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부터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갤럭시Z5 사전판매에 돌입한 삼성전자는 앞서 미디어,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에게 제품을 대여하고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도가 지금까지의 갤럭시Z 라인업 중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언팩(공개)을 개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플렉스 윈도우에 대한 소비자 기대감이 가장 커 보인다. 플렉스 윈도우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외부 화면 크기를 1.9인치에서 3.4인치로 2배 가까이 키우면서 붙인 명칭이다. 10개 이상의 기본위젯을 비롯해 연동되는 3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플렉스 윈도우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삼성 모바일 트위터 캡처

화면 2배 커지고 게임 등 인기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외부 화면을 통해 게임을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자를 입력해 메시지를 발·수신할 수 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아울러 젊은층에게 눈길을 끌고 있는 또 다른 요소는 플립수트 케이스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5 후면 하단 부분에 겹쳐지는 케이스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장치를 삽입해 제품에 갖다 대면 플렉스 윈도우가 해당 케이스 테마에 맞게 자동으로 변하도록 한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개성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부분을 적극 마케팅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갤럭시Z플립 라인업도 폴더블 폼팩터(기기형태) 외에도 개성있는 디자인이 최대 강점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플립수트 케이스를 통해 플립의 개성과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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