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체감 35도' 폭염… 내륙 곳곳 최대 60㎜ 소나기

3일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고 전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사진은 2일 광주 북구 우산근린공원에서 자율방재단과 북구청 직원들이 준비한 얼음물을 한 시민이 머리에 붓고있는 모습. /사진=뉴스1

3일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고 전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1~3도 높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체감온도도 35도 안팎으로 올라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5~40㎜,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5~60㎜의 비가 예보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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