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강등 여파…나스닥 2% 다우-S&P 1%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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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의 미국 장기신용등급 하향 여파를 오후장 들어 더 크게 받고 있다.
3대 지수가 1~2% 가량 하락하고 있다.
오전장에서 3대 지수의 하락세는 0.3~1.2% 사이에 머물렀다.
그는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을 계속 보이고 있으며 12년 전 S&P가 처음으로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했을 때와는 경제상황이나 모든 조건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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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의 미국 장기신용등급 하향 여파를 오후장 들어 더 크게 받고 있다. 3대 지수가 1~2% 가량 하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0.93% 하락한 35,299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 역시 1.3% 가량 떨어진 4,518 포인트에서 거래 중이다. 나스닥의 하락폭은 가장 커서 전일대비 2% 하락한 13,997 포인트 수준이다.
오전장에서 3대 지수의 하락세는 0.3~1.2% 사이에 머물렀다. 하지만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모든 투자자들에게 전파되고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단기적으로 여파가 커지는 모습이다.
신평사 피치는 전일 장 마감 후 오후 6시께 "향후 3년 동안 예상되는 재정악화"를 우려하면서 미국의 장기 외화 발행 디폴트 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낮췄다.
에드워드존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모나 마하얀은 "투자자들이 신용 강등을 차익실현의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어쨌든 그것은 시장 사이클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강등은 대체적으로 경제나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을 계속 보이고 있으며 12년 전 S&P가 처음으로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했을 때와는 경제상황이나 모든 조건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전보다 훨씬 강하다는 평가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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